박찬대,'명태균 특검' 최상목에 '수용 촉구'...반대는 극우정당과 내란공범 뿐

"최상목, 즉시 수용, 공포해야"
"윤석열,명태균 황금폰 공개 압박에 부랴부랴 계엄 선포"
"김건희가 내란에 관여한 가능성 커...특검으로 밝혀야"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2-27 17:11:48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법치 헌정을 부정하는 극우 정당이 아니라면 명태균 특검법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명태균 특검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수용, 공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당시 여론조사 부정선거 의혹 이후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이 줄줄이 불거졌다"며 "이러한 의혹들이 정권에 얼마나 큰 타격인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이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2일 명태균씨가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다음날 윤석열은 부랴부랴 계엄을 선포했다"며 "즉 윤석열은 부부의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내란을 일으키고 정적을 제거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속 등장한 윤상현 의원이 왜 내란을 비호하고 극우에 조아렸는지 설명할 수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내란에 관여한 가능성도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여사는 다른 내란 주요 종사자처럼 비화폰을 지급받았고 계엄 전날 국정원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국정원을 동원해 뭔가를 처리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야당이 명태균 특검에 동의하는데 국민의힘만 반대한다"며 "죄 지은 자들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범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데 국민의힘이 범죄집단이라는 자백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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