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6-02 17:10:34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대통령 직무 평가 응답은 긍정 35%, 부정 57%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7%로, 또 내년 총선은 야당 다수 당선 49%로 무당층·성향 중도층을 포함한 상당수가 야당 승리를 예상했다.
정부 견제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한 가운데 여당 다수 당선은 37%에 그쳤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35%로 전주 대비 1%포인트(p) 감소했다.
부정평가는 57%로 2%p 올랐다.
갤럽은 3달째 긍·부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사안이 29%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민생·물가와 독단적·일방적, 일본 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각각 8%를 차지하며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5월3주 차 조사에서 37%까지 회복했으나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p 내린 35%,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2%로 조사됐다.정의당은 5%이며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석 달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년 전인 2019년 4월 조사에서는 47%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듬해 2월과 3월 초에는 지원·견제론이 팽팽했으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고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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