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3-03 19:00:17
‘이재명의 입’으로 불려온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에서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섰다. 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 대강당에는 30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곁을 지켜온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고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향한 본격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김남준 “계양은 운명의 도시…정치는 약속 지키는 일”
김 전 대변인은 무대에 올라 조용히 입을 열었다.
“서랍 속에 있던 기록을 꺼내 놓으면 더 이상 사적인 기억이 아니라 역사가 됩니다. 이 책은 정치 이야기이자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 제목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쉬운 정치’는 정치를 가볍게 만들자는 뜻이 아닙니다. 주권을 위임한 국민에게 그 권한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한 기록입니다.”
그는 계양과의 인연을 거듭 강조했다.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저는 혈연도 지연도 없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양 주민들은 먼저 마음을 열고 ‘여기서 다시 시작하자’며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이어 힘주어 말했다.
“사람은 자신을 품어준 곳에서 가장 크게 자란다고 믿습니다. 계양은 제게 운명의 도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도 언급했다.
“대통령께서 ‘계양에 있는 공약과 정책들을 잘 챙겨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죽을 고비 넘길 때 곁을 지킨 사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김 전 대변인을 강하게 치켜세웠다.
“검찰의 탄압, 가덕도 신공항에서의 테러, 12·3 비상계엄 내란 등 이 대통령이 죽을 고비를 넘길 때마다 곁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이 김남준입니다.”
이어 그는 “그의 눈물이 있었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김남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라고 햇고,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병도 “현장을 아는 사람…계양에서 이어가길”
한병도 원내대표는 “대통령 곁에서 오랜 시간 공보를 책임진 사람이다.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 경험이 이제는 계양과 국회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김 전 대변인을 “지난 겨울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비상계엄의 긴박한 밤을 함께 견딘 전우”라고 소개하며 “김남준과 인천 계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한 자리였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김병주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전현희·박성준 의원, 김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이어갔다.
김현 의원이 마이크를 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자 객석에서는 다시 한 번 박수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 전 대변인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축사가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행사장은 출마를 앞둔 정치인의 첫 공개 일정답게 결집과 기대감이 뒤섞인 분위기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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