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12 17:00:17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이원택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향해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동시에 “전북은 지금 미래로 갈 것인지, 고립의 길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대통령실이 함께 가는 ‘당·정·청 원팀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1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전북지사 선거 구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관영 후보의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경선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현금 살포 사건이 언론에 알려졌고,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관련 CCTV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이를 그대로 넘기면 국민의힘이 전국 선거 내내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국 선거 영향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김관영 후보의 ‘억울한 희생양’ 주장에 선을 그은 셈이다.
김관영 후보 측이 제기한 ‘정읍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정책 간담회 뒤 정상적인 식사 자리였을 뿐”이라며 “대납을 지시하거나 요청한 사실도 없고 증거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CCTV 포렌식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요청했고 경찰 조사도 이미 받았다”며 “결국 주장만 있을 뿐 실체가 없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또 김관영 후보가 자신을 ‘친명·친청 구도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 안에서 친명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자신을 제거하려 했다는 식의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후보와 접전 양상이 나타나는 데 대해서는 “김관영 후보에 대한 동정론과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자신은 전북 전체를 대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지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닌 ‘전북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북으로 보면 해방 이후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살려낼 것인지, 아니면 고립의 길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가 바로 이번 선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올라가는데 KTX를 타야지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 안 된다”며 “전북도와 민주당, 대통령실이 하나로 움직이는 당·정·청 원팀 체제가 전북 발전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유일 후보인 자신을 통해 전북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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