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3-24 17:20:2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복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선고와 관련해 최 장관에 대한 위헌·위법이 더 분명해져서 최 대행 탄핵 절차는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은 지난 21일 당시 최상목 대통령 직무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 속 기획재정부 장관의 공백’에 대한 우려에는 “최 장관이 경제부총리의 역할을 잘했다면 (공백 우려가) 맞을 텐데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12·3 비상계엄 이후) 경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경제·민생은 수습하지 않고 대통령 놀이와 내란세력 지원만 했다”며 그런 측면에서도 징계하는 게 오히려 시장에 더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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