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4-03 18:10:30
여론조사 꽃이 자체 조사로 진행한 부산 해운대갑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 마디로, 하태경이 그냥 있었다면 무난히 지킬 수 있는 지역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고 말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50.9%,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41.8%로 나타났고 무소속 박주언 후보는 1.6%로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태경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22대 총선 부산 지역에서는 누가 나가든 당선될 곳이라고 여겨지던 지역이 바로 해운대갑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도우며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름을 한번 쯤은 들어봤을 주진우 변호사가 이 지역에 내려올 때만 하더라도 무난한 당선권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번도 주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서지 못했다.
이런 결과는 부산 시민들 역시 정권 심판에 동참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으로, 특히나 보수적으로 알려진 해운대 갑이지만 총선을 관통하는 흐름에 함께 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세 조사로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유선 ARS RDD 방식과 무선 전화 가상번호 ARS를 혼재해 총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5%이며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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