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3-24 16:48:2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40%가 넘는다는 의혹" 을 두고 '숙명여대'가 표절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검증 단계에서 "표절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이 나왔다.
22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김씨의 석사 논문 표절 예비조사" 를 진행했다. 이 단계에서 "표절 가능성이 충분해 본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대학의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매체는 김건희씨의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으며 쓴 논문 ‘추상화의 아버지 파울 클레의 작품 세계'를 분석했더니 상당 분량을 베껴 쓰고도 참고 문헌에 적지 않은 논문 4개와 단행본 1권을 새롭게 찾았다.
이 자료들을 파일로 만들어 표절 검증 프로그램에 넣었더니 "표절률이 42%"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표절률이 20%를 넘으면 논문 심사 자체를 받기가 어렵다. 첫 보도 두 달 만에 숙명여대는 표절 조사에 들어갔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 그리고 본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표절인지를 판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숙명여대에서) 일단 예비조사위원회에서 본 조사할 필요성, 조금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렇게 연구윤리위원회에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본 조사에서는 표절의 양과, 고의성, 당시 관행과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최종 판정은 6월쯤에 나온다. 최종 결과에 따라 김건희씨 학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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