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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3-15 17:00:03
이기인 현 개혁신당 수석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3월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분당 광역의원 6선거구(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대장동)에서 여야 정치신인이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명(남, 50) (전)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관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승진(남, 60) 가천대학교 겸임교수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둘 다 공직선거에 첫 출마다.
분당은 최근 선거 결과만 보면 보수 강세로 분류된다. 앞서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2022년 치른 지방선거에서 61.42%(4만2천144표)를 득표해, 38.57%(2만6천464표)를 얻은 김승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 2024년 총선에서 53.27%(8만7천315표)를 얻어 46.72%(7만6천578표)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전 강원도지사)를 비교적 넉넉한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했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탄핵 정국이라는 변수가 있어, 유불리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는 14일 "청소년 수련관장 등 26년간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일하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 많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청소년 교육 전문가답게 학생과 학부모에게 특화된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표를 얻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는 'AI교육 유료 구독 예산 지원과 영재 고등학교 유치, 학교폭력 피·가해자 상급학교 동시 진학 불가 조례 제정' 등을 공약하고 있다. 재건축 선도지구 지원, 10년 공공임대 소득세법 개정 추진 등의 개발 공약도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 전 사무총장, 이수진 의원, 김승원 의원 등과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진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하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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