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07 16:32:17
미국 언론이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처한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를 꼽았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영부인, 궁지에 몰린 남편의 대통령직에 어른거리다'(South Korea's First Lady Looms Over Her Husband's Embattled Presidency) 제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처한 현재의 상황에 김 여사를 둘러싼 스캔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김 여사는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운명은 우연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김 여사와 관련된 공적인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졌고, 김 여사 조사를 위한 야당의 특검 입법 움직임을 세 차례나 거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김 여사의 '디올백 스캔들'이 나오고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타협하지 않는 검사'로서의 이미지는 훼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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