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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2-26 16:29:53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 대표 등 정치 원로들이 개헌 동력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다음 달 5일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 운동을 앞두고 있다.
정치 원로들로 구성된 '나라걱정원로모임'은 26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개헌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한 전직 국회의장ㆍ국무총리ㆍ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병석,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서청원, 김무성, 손학규, 황우여 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의 직무 복귀와 관련하여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헌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견은 엇갈렸지만,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개헌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청원 전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개헌을 언급한 점은 다행이나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로 야당을 자극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대표는 윤석열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하며, 탄핵 기각 시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양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여야가 이제부터 합의하여 탄핵 재판을 멈추고, 윤석열은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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