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3-03 16:20:33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5일 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경남으로 내려가겠다고 밝히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5일 자로 지방시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경남에 내려갈 예정”이라며 “오늘 워크숍은 그동안 해온 과제를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계획과 로드맵, 추진 체계는 마련됐지만 결국 현장에서 실행돼 성과로 구현돼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결단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른 권역에 비해 뒤처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그 부분이 결심의 중요한 계기 중 하나”라며 “부·울·경이 지방주도 성장을 이끄는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과 신용한 부위원장이 동시에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제기되는 공백 우려에 대해 “설계와 로드맵,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핵심 과정은 사실상 일단락됐다”며 “청와대가 신속히 후임을 인선하면 ‘5극3특’ 정책과 지방주도 성장 전략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을 중심으로 국가 균형성장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방주도 성장의 국정 최우선 의제화 ▲출범 100일 만의 ‘5극3특’ 설계도 완성 ▲6개월 만의 범정부 추진체계 가동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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