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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6-30 17:00:29
정부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원유 수급 안정세를 반영해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3개월 만에 한 단계 낮추고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도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7월 1일 0시부터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천연가스에 내려졌던 '주의' 경보는 해제된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재개되면서 국내 원유 도입 차질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행 유조선 대부분이 정상 운항을 재개했고, 7월과 8월 도입 예정 원유 물량도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과 비축유 교환 제도 등 일부 비상조치는 종료된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역시 전면 해제된다. 당초 정부는 5부제로 완화할 계획이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실효성이 없으면 모두 해제하자"고 지시하면서 차량 운행 제한은 모두 폐지됐다.
다만 정부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원유 경보는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공급망 병목 가능성이 있는 나프타와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급 관리 조치는 당분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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