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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4-21 16:00:1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 판세와 관련해 “도민들이 아직 마음을 다 정하지 않았다”며 부동층 공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1일 경남 통영 욕지도 민생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남은 무당층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약간 우세한 흐름”이라면서도 “부울경 가운데 가장 집중해야 할 지역은 경남”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 발언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리서치가 KBS창원총국 의뢰로 14~16일 경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경수 후보 37%, 박완수 후보 27%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27%, 무응답 8%로 부동층이 35%에 달해 판세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동층 가운데 절반은 지지 정당이 없는 상태였고, 정당 지지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 비율이 민주당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경남을 핵심 격전지로 보고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욕지도 민생 체험과 간담회에 이어,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지역에 머물며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가 ‘약우세’ 판단을 내리면서도 집중 공략을 강조한 것은, 민심이 아직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력과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위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창원총국 의뢰로 4월 14~16일 경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2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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