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키러" 국힘 당협위원장들 관저 앞 보초...44명 의원 따라 지지자들에 눈도장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들 향해 "저희가 지키겠다, 걱정말라"
국힘 44명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120여명 절반이'탄핵 반대 모임' 참여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1-10 16:12:38

▲ 10일 한남동 윤석열 관저 앞에 보초 서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탄핵반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모임이 모여 입구를 지키고 있다.  

 

윤석열의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0일 아침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세워진 경찰 질서유지선 안으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0여명이 들어가 보초를 서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렬로 서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지나가는 이들을 향해 “저희가 지키겠다. 걱정말라”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이에 화답하듯 “화이팅!”을 외치며 박수쳤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관저 앞에 집결했던 것에 이어 원외 관계자들도 방탄에 나선 것이다


앞서 당협위원장들은 8일 '탄핵 반대 모임'을 결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한남동 관저 앞에 매일 모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은 총 120여명으로 위원장 중 절반 이상이 탄핵 반대 모임에 참여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