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30 16:07:33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 과정에서 책임당원 명부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0일 조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의원은 2022년 2월 국민의힘 서울 서초구갑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앞두고 책임당원 약 2,200명의 안심번호를 명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명 씨는 해당 명부를 활용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 일부를 조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 의원이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점을 근거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이 사건은 당초 김건희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하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로 이관됐다. 특수본은 지난 9일 조 의원을, 18일에는 명 씨를 각각 소환 조사한 뒤 관련 증거를 종합해 송치를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조 의원이 명 씨에게 책임당원 명부를 제공해 당내 경선에 활용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조 의원은 당시 서초구청장직을 사퇴한 뒤 서초구갑 보궐선거 경선에서 공천을 받아 본선에 출마했고, 72.7%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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