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8-03 12:00:05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계파정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당원주권'과 '보스정치'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3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계파정치는 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줄을 세우고 시·도의원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의 공개 지지를 받는 김민석 후보 쪽이야말로 계파정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청래 후보는 특정 의원 계파가 아니라 당원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라며 "160만 권리당원 시대에는 보스에게 줄 서는 정치가 아니라 당원주권 정치가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현재 전당대회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이유도 조직과 당원의 선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의원들과 지역 조직은 김민석 후보 지지가 강하지만, 일반 권리당원들은 줄세우기식 계파정치를 싫어한다"며 "그래서 박빙 승부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후보 측이 '생일별 홀짝 투표'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 후보는 "친명계에서도 특정 최고위원 후보에게 집중 투표하고 일부 후보를 배제하자는 웹자보가 돌고 있다"며 "자신들의 것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친청계만 비판하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또 "당원들은 스스로 판단하는 집단지성을 갖고 있다"며 "누군가 지시한다고 그대로 투표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충청 순회경선에서 있었던 서미화 후보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최 후보는 "앞으로는 서미화 의원 말씀대로 좀 더 예의를 지키겠다"면서도 "연설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며 모욕적인 발언이 있었고, 이후 어깨를 치는 행동까지 있었지만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덮고 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언론개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그는 "언론중재법, 포털개혁법, 정부광고 개혁 등 미완의 언론개혁을 완성하고, 기본 개혁을 마친 뒤에는 민생 개혁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1인1표 당원주권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느냐, 아니면 계파 보스정치로 회귀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최종 판단은 권리당원들이 내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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