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2-10 18:06:52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광주, 이준석 공동대표는 대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일리 있는 얘기"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10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그래서 지도체제가 구성돼있고 앞으로 그런 문제를 비롯해서 중요한 전략적 문제들은 빨리 상의해야 되겠다. 그래서 결정해야겠다"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수도권과 영호남에 모두 후보를 내느냐는 질문엔 "내야죠. 최대한 좋은 후보를 찾아서 거의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여야가 모두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한 데 대해 "우리 정치가 다양성의 시대로 가고 있는데 다시 그걸 양당으로 카르텔화 하겠다는 얘기니까 대단히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나쁜 짓"이라며 "국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명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물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해 불출마 압박을 가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왜 그렇게 남 탓을 하냐"고 질타했다.
이 문제는 사실 이낙연 총리 시절에 발생한 것으로 자신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이렇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번 대선은 모두가 인정했다시피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였다고 이렇게들 말하지 않나. 양쪽이 모두 비호감인데 비호감이 좀 더 심한쪽이 지고 조금 덜한 쪽이 이겼다 이렇게 봐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먼저 후보 또는 운동을 함께 했던 분의 잘못, 이걸 먼저 따지는 것이 맞지, 무슨 정부탓이다, 이렇게 나가는 건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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