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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6-13 15:55:52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가 13일 이재명 정부의 신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공식 임명돼 업무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송 실장은 이날 낮 12시30분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보경제 긴급 점검회의에 첫 참석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송 실장에게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인사를 건넸다.
국정상황실장은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각 기관에서 수집된 주요 정보를 종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 상황 대응의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통령실 내 핵심 보직 중 하나다.
송 실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 재직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을 맡으며 통상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고 관련 저서도 다수 출간했으며 가습기 살균제 손해배상 소송 등에 참여하며 공익 변호사 활동도 했다.
2017년부터는 민주당의 수도권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을 지역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송파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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