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임종석, 새미래로 나와서 호남 출마하길 권한다"

"이재명은 선당후사 정신없고, 철저한 생존 본응으로 움직인다"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01 13:00:18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이 1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새미래로 나오셔 호남 출마를 하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기 남아 있어서 원내도 아닌데 당대표에 당선될 가능성 없다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의 개념이 전혀 없는 이재명 대표를 보면서 이분이 어떻게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에서 이렇게 비주류로서 성공해 왔는지를 보면 철저히 생존 본능으로 움직인다"며 "자신에게 정적이 될 만한 사람 다 컷오프하고 그다음에 자기 친명을 심을 거다. 비록 패하더라도, 저는 이재명 대표는 이 총선에 패할 결심을 오래전에 했다고 봐요"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 심판이 이번 호남에서는 핵심 이슈"라면서 "서울 본인의 지역구에 가시는 것도 방법이고, 아니면 서울 지역구에 나가는 게 도리상 불편하다면 호남에 가서, 광주에 가서 광주는 상징적인 곳이니까 광주 시민들에게 민주당 공천이 잘 되었는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 위원장은 "저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에 출마하시는 순간부터 서서히 여론이 뒤집힐 거라고 보고, 실제 국민의당의 사례를 보면 국민의당 여론이 뒤집힌 건 사실 깜깜이 기간 때 뒤집혔다"며 "선거는 정말 모른다. 뚜껑 열어봐야 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아울러 자신은 "공관위원장이라 일체 다른 당 후보들과는 접촉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미래로 오는 방법에 관해 다른 관계자가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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