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함' 내란범죄혐의자 8인 "신속체포"요구 결의안 국회 통과

윤석열·김용현·이상민·박안수·여인형·이진우·곽종근조지호 등 8명 '혐의자' 규정
재적 288인 중 찬성 191인, 반대 94표, 기권 3표로 가결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10 15:50:30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 사태 관계자들에 대한 '신속 체포'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10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란범죄혐의자 신속체포요구 결의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재적 288인 중 찬성 191인, 반대 9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당초 결의안 원안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창 등 내란범죄혐의자 7명을 신속하게 체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후 심사과정에서 윤석열도 신속체포 대상으로 추가됐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정안 제안설명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추가로 신속체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분노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5일 긴급 현안질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