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5-07 15:58:0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경쟁했던 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연쇄 회동한다.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속전속결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가 이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나 의원과 안 의원을 연달아 만나기로 했다. 전날(6일)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후 김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나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당 안팎에서 나오는 '후보 교체론' 등 김 후보를 향한 공격에 대해 "공당다운 모습이 아니다"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