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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4-29 17:10:35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을 찾아 부동산 공약 ‘착착개발’을 발표하며 서울시장 선거 핵심 의제인 주택 정책 승부수를 던졌다.
정 후보는 현재 15년 안팎이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고, 무주택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실속주택’을 대규모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 시기 서울 공급 물량이 급감했다”며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되살릴 수 있는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약 핵심은 정비사업 절차 단축과 사업성 개선이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착공·입주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준공업지역 용적률 확대, 공공정비 활성화, 공사비 분쟁 조정 등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 도심 3만2천 가구 공급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국공유지·군부대 부지 활용, 매입임대 확대,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도 제시했다. 매입임대 공급은 연 7천~9천호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신통기획’과 차별화도 부각했다. 정비구역 지정 지원에 머무는 기존 모델을 넘어 실제 입주까지 책임지는 실행형 개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공약 발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장기보유특별공제 이슈 등 세금 프레임을 앞세워 공세에 나선 상황에서 공급 중심 정책 경쟁으로 정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장 선거 최대 쟁점인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세금 공방’이 아닌 ‘공급 경쟁’으로 전선을 옮기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후보는 “부동산 불안을 자극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질적 공급 대책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6·3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 대결 역시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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