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08 15:41:06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8일 전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영선 전 국회의원, 김상민 전 검사, 윤상현 의원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 부부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한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아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있다.
윤석열은 명 씨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을 도와주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건희는 2024년 총선에서 김 전 검사가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번 압수수색은 윤 의원이 관련된 의혹에 대한 첫 강제 수사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후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가 김건희의 다른 공천 개입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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