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7 16:00:15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증축이 아니라 재건축을 하려 한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친명 성향 인사들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내부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했던 것 같다.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지연과 최근 인사, 이른바 '문조털래유'를 향한 공격 등을 거론하며 "민주개혁 진영의 정상 세포를 정상 세포가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이야기"라며 "이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 당선인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며 "태도와 마음이 적절히 절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이 흔들리고 정부가 흔들리면 안 된다"며 "이제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친명 성향의 김용민 평화재단 이사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유 작가의 발언을 두고 "서글픈 인정투쟁"이라며 "'용역 평론가' 등의 표현은 조직적 공격을 전제로 한 음모론적 해석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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