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2-26 15:37:50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명태균 씨가 약 4년 전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하면서 "(서울시장) 당선 전에 명태균을 손절했다는 오세훈 시장 측 입장과 배치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내고 명 씨가 지난 2021년 8월 5일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당시 자신의 지인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 배반형(이다)", "오세훈이 그 XX는 내가 김영선이 하나 챙기라 했는데", "오세훈이는 가만히 있어도 대통령 될 수 있었다", "영감이 대통령 될 플랜까지 다 만들어줬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촌에서 올라온 놈하고, 폐물 된 김영선이가 지(서울시장)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면 쪽팔리니까 사람을 하나 보내서 먼지떨이를, 떨어내려 하는 거다', '오세훈을 10년 동안 뒷바라지한 스폰서, 그 사람도 같이 먼지떨이 됐다'는 당시 명씨 육성도 담겼다.
민주당은 당시 명씨가 언급한 '영감', '촌놈', '사람'은 각각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명 씨 자신, '오세훈 스폰서'로 불리던 김한정씨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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