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9-08 15:24:30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날 용산역 인사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나섰다.
이 대표는 역사 내에서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지나치지 않았다. 그는 전장연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장애인도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답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이후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용산역 승강장 플랫폼으로 이동해 여수행 KTX에 탑승한 귀성객들에게 “고향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는 객실 안에서 시민이 흔드는 손을 놓치지 않고 창문에 손을 맞대는 장면을 연출하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귀성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이 정말 어려운 시기다. 물가도, 금리도, 나라 살림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얼마나 (국민들이) 힘드시냐”며 “그래도 명절은 온 가족이 모여 회포를 풀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소중한 기회다.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 생각도 조금만 해 달라.”며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주어진 여건이 어렵지만,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