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이해찬 총선승리 회동…"공평·엄정 공천 중요"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21 15:22:59

▲이재명 이해찬 회동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해찬 상임고문과 오찬을 함께하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되겠다는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제가 많이 여쭈었다"고 말했다.
 

이해찬 고문은 "올 4월 총선에서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무쪼록 미력이나마 이번 선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또, 이 고문은 “이 대표가 이렇게 (피습 사건에서) 살아오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다. 하느님 뜻이라 생각한다”면서 “생환해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을 갈등 없이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지난 총선에서도 큰 승리를 이끌어냈는데, 주신 말씀 저희가 잘 새겨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 미래도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해찬 대표가 공정한 공천 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민주당이 더 하나 되는 통합의 길에 관해 말씀을 나눴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왔고, 당헌·당규,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와 이 고문은 원래 지난 4일 만나기로 돼 있었지만, 지난 2일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이 벌어지면서 일정을 오늘로 변경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