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2-03 15:22:54
윤석열이 3일 여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을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관해 알게 돼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윤석열과 접견한 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이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 의원 등은 오전 11시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을 접견했다.
여당 지도부가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견은 당초 예정된 30분보다 길게 진행됐다.
윤석열은 접견에서 12·3 비상계엄을 단행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은 "줄탄핵과 예산 삭감 등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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