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7 13:30:08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싼 산업용수 부족 논란을 직접 반박하며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관련 투자 계획을 유튜브 방송에서 먼저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 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 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 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수십 년간 분할 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같은 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SNS를 통해 "댐 여유량과 미사용 수자원, 농업용 보와 저류시설, 하수 재이용수 등을 통합 관리하면 충분한 산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산업용수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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