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13 15:19:58
창당선언을 한 조국 전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다음 4가지 질문에 답부터 하라"고 날 선 질문을 던졌다.
13일 창당 기자회견후 조 전 장관은 "한 비대위원장이 출마 이야기를 듣고 뱃지를 달 수 없게 하는게 맞다. 뱃지를 달 수 없는게 맞다"라고 언급했다는 것에 뭐라고 답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일단 저에게 관심 가져주신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감사드린다"라며 "한 비대위원장님께 저도 몇가지 말씀 드릴 수 있을거 같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님은 저에게 그 질문을 하시기 전에 본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부터 공개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저격을 시작했다.
이어 "둘째, 고발 사주 의혹으로 그 문제의 고발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 한동훈 씨는 당시에 손준성 등과의 단체 카톡방에 한동훈 씨는 60개의 사진을 올렸다"라면서 "그 60개의 사진 내용이 무엇인지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세 번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문제의 손준성 검사를 징계를 하기는 커녕 검사의 꽃이라는 검사장으로 승진을 시켰다"면서 "손준성 검사를 왜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는지 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동훈 검사는 검사 시절부터 김건희 씨와 수백 번의 카톡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디올백 수령 사건에 대해서 왜 입장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입니까? 수사가 필요 없는 것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이 4가지 질문에 답을 하시고 난 뒤에 저에게 질문하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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