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우 기자
lmw0001@hanmail.net | 2023-09-12 15:19:20
단식 투쟁 13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수원지검) 두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다"고 말하며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이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일개 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동원해 수백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와 함께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말하며 사실이 아님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시사타파뉴스는 이 대표의 6번째 검찰 출석 모습, 그리고 함께 한 시민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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