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수위 높인 김민석...신천지' 꺼냈지만 증거는 비공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돌입…당대표 후보 5명 경쟁 본격화.
김민석, '신천지 개입설' 제기…정청래 "허위조작이면 법적 대응".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21 14:00:24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6.7.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당대표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신천지가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근거가 있고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합동연설회에서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가 자칫 전당대회 전체를 혼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서울시의회 간담회에서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덧씌우려 한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정청래 후보가 탑승한 차량이 합동연설회 직후 발과 도구 등으로 가격당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정 후보 측은 경찰이 조사 중이라며 "후보를 향한 위협과 폭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집중 공세 속에서도 "클린 선거를 하겠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합동연설회에서도 "2대1, 3대1로 때리면 맞겠다. 그러나 그 상처는 당원들께서 보듬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맞대응보다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 '자기정치', '사당화'에 이어 '신천지 개입설'까지 잇달아 제기하며 정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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