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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w7673@hanmail.net | 2024-11-01 14:46:4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더 이상 의혹이 아닌 진실"이라며 "조직적, 계획적 금품수수로 얼룩진 '쩐당대회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위 이정권 녹취록의 증거 능력이 대법원에서 온전히 인정됨에 따라 윤 전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의 범죄 전모도 곧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회피한다고 진실이 덮여질 수는 없다"며 "해당 의원들은 11월 17일 검찰이 통보한 시한까지 반드시 소환에 응해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법원의 엄정한 판결, 그다음 순서는 조국 대표"라며 "조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한 마음에 좌충우돌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목청껏 외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국민들께서 본인들의 부끄러운 진실에 대한 반성은 외면하고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정쟁의 열올리는 야당의 뻔뻔한 행태를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건희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재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예산 사업의 취지와 내용은 관계없이 기승전 김 여사를 타깃으로 삼아 돌격하겠다고 한다. 이 정도면 스토킹을 넘어 막가파식 사생팬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 내용과 관련, "법률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1차적으로 법률적인 문제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여러분께도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입장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현안들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후속 조치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러 목소리를 저도 잘 듣고 있고 용산에서도 아마 경청하고 있을 것"이라며 "원내, 당내 여러 상황에 관해서 용산과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을 건데'라는 물음에 "그건 여러분이 판단하시라"며 "저는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분이고 녹취록도 일부 짧게 나온 상황이라 전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 내용과 관련해서 "법률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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