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도발로 지지층 결집’ 尹대통령 지지율 32%로 소폭 상승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가 비속어 이슈 덮어"

더불어민주당 45.0%(1.2%P↓), 국민의힘 37.5%(0.8%P↓), 정의당 3.4%(0.2%P↑), 기타정당 2.0%(0.8%P↑), 무당층 12.1%(1.0%P↑)

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10-10 15:14:22

 

▲ 출처.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0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7,2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2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2022년 10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높아진 32.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3.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2%P 낮아진 65.8%(매우 잘못함 59.6%, 잘못하는 편 6.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6%P 감소한 2.2%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6%p, 중도층에서 1.8%p,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2%p, 무당층에서 5.6%p 오르면서 보수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회복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은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 속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시도로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라는 분석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10월 1주차 조사기간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와 비속어 논란 이후 최저점 수준인 국정평가로 인한 위기감으로 양측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된 것"이라며 "지지층의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의 하단을 뚫고 최저점을 경신할 수 있었지만 (지지층 결집에) 결과적으로 하락 없이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 출처. 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포인트 오른 49.2%를, 국민의힘은 0.1%포인트 떨어진 35.2%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지지율 상승세 또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면 조사 이슈로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8%p 상승한데 이어 연령별로는 40대에서 5.6%p, 30대에서 4.0%p 올랐고 진보층에서도 6.9%p 급등했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