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4-14 16:40:28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공식 선언하며 영남권 판세 흔들기에 나섰다.
전 후보는 14일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 ‘제2수도권 시대’를 부울경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 후보가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민주당 ‘원팀’ 결집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후보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멈춰선 균형발전을 다시 살리고, 대한민국 제2수도권 시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은 하나의 경제권으로 움직일 준비가 끝났다”며 “경계 없는 메가시티를 통해 수도권 집중 구조를 깨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후보는 “부울경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핵심 지역이지만 지금은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메가시티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현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를 기반으로 메가시티를 즉시 복원하고 대규모 투자와 예산을 끌어내겠다”며 실행 의지를 드러냈다.
세 후보는 공동 공약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즉시 복원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30분 생활권 ▲부산·울산·경남 산업벨트 재편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언을 통해 영남권에서의 정치 지형 변화와 함께 지방선거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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