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9-09 15:42:0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달 만에 9.3%포인트 급락해 30% 중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에 더해 정부의 성과를 알리고 방어하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한 것이 하락세를 키웠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2.1%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5%였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5.7%에서 9.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1.7%에서 10.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부정 평가는 서울이 69.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68.3%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차이는 1%포인트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격차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서울의 부정 평가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진 점은 주목된다.
충청권의 부정 평가는 66.9%, 부산·울산·경남은 65.4%, 인천·경기는 63.1%였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64.7%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에서도 긍정 평가가 54.0%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에서 68.7%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65.2%, 만 18세 이상 20대 65.0%, 50대 62.1%, 40대 57.5%, 60대 55.7%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 평가에서도 경고등이 켜졌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다. ‘민생경제’가 19.2%, ‘잘 모름’이 13.0%, ‘검찰 권한 축소’가 8.6%, ‘복지 확대’가 6.8%로 뒤를 이었다.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는 ‘검찰 권한 축소’가 2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부동산 정책’이 21.8%, ‘없다’가 15.6%, ‘과도한 복지 지원’이 7.9%, ‘민생경제’가 7.2%였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을 놓고 핵심 지지층의 이탈과 청년층의 경제적 불만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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