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 “몰카공작, 김경율 발언은 해당행위”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29 15:07:08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29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여사는 피해자”라고 일축했다. 

 

김 전 비서관은 “명백하게 기획된 몰카공작입니다. 타협할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언급하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발언을 두고는 “해당 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하며 강조했던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그러나 김경율 비대위원이 뜬금없이 여사를 공격하는 발언을 하면서 정국 이슈가 삼켜졌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획된 몰카 공작의 피해자다. 경찰과 검찰, 사법당국이 함정을 파고 몰카를 찍어서 특정인을 감옥에 가두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태"라며 “국민 마음이 언짢을 수는 있다. 그렇다고 법치를 무시하고 야당도 아닌, 우리 당 내부에서 부화뇌동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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