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7 15:48:31
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조사 중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이달 중순쯤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6일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10시간 안팎의 조사를 벌였다. 이 전 장관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미 수사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됐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대접견실)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이 계엄 관련 문건을 수령하는 과정 등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게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월 6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선포 당시 (비상계엄 선포문을) 전혀 인지 못 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