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 공개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08-16 13:03:53

▲새 브랜드 공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디자인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 도시 브랜드를 발표했다.


새 브랜드는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넣어 주목도를 높였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의 픽토그램 의미설명 (화면캡쳐=시사타파뉴스)
픽토그램에는 경쾌한 색상을 적용했으며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란 한글 문장을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서울시 새 브랜드 (사진=연합뉴스)
시는 'Seoul, My Soul' 영문 서체·스타일과 통일감 있는 한글 디자인 '서울, 마이 소울'도 함께 개발했다. 한글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로 올해 3월 선정된 슬로건 선호도 조사부터 브랜드 디자인 시민 공모·투표, 전문가 자문에 이르기까지 새 브랜드 선정 과정에 367일간 총 85만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박원순 전 시장 시절 8년간 쓰인 '아이·서울·유'(I·SEOUL·YOU)는 새 브랜드의 등장으로 공식적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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