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01 15:22:55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양 진영 모두 수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6000명 이상 인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윤석열에 대한 탄핵 촉구 집회는 안국역 주변에서 열리고 있다. 촛불행동이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집회를 시작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이어간다.
집회 시작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든 가운데 컵라면과 커피, 생수 등이 준비된 테이블이 놓였고, 지지 단체들의 부스도 설치됐다.
두 집회에 이어 탄핵 촉구 진영은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10만명, 민주당 등은 1만명, 촛불행동은 3000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탄핵 촉구집회와 1㎞ 남짓 떨어진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1시부터 집회를 시작했다. ‘총집결'을 예고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낮 12시쯤부터 관광버스를 타고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대다수가 중·장년층이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광화문 집회와 별도로 여의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이 기독교단체라는 점을 반영하듯 집회 전부터 찬송가가 이어졌다. 태극기와 성조기뿐 아니라 이스라엘 국기가 눈에 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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