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대부업 의혹’ 김용남 “경영 관여 안 했다”...혁신당 "거취 숙고해야"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24 13:00:03

▲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재선거 국회의원 후보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100만 평택 대도약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경영에 관여한 적이 전혀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24일 평택 정토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대부업체가 최근 대부업 갱신 등록을 완료한 사실과 관련해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실무자에게 물어보니 3년 단위로 기계적으로 연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 후보가 자신 소유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 운영하며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 후보 동생이 차명 운영을 언급하는 취지의 녹취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집안 사정으로 인해 동생이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해 2020년쯤 회사를 떠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에도 이후에도 구체적인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어떠한 배당이나 수익도 받은 적이 없다”며 “법률적 문제 때문에 청산 절차가 길어졌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 '승리의 파란' 출정식에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20 (사진=연합뉴스)
반면 조국혁신당은 김 후보의 거취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신장식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란 세력 심판과 민주개혁 진영 승리를 위해 김 후보의 거취 숙고와 민주당의 윤리감찰 실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김 후보를 향해 “양심 불량, 염치 불량, 자격 불량의 ‘3대 불량 후보’”라고 비판하며 “차명 사채업 의혹 때문에 민주개혁 진영 전체가 족쇄를 차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김 후보는 본인 입으로 차명 사채업을 자백했다”며 관련 녹취록 보도를 언급했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2024년 총선 당시 윤리감찰 기준과 같은 수준의 일관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조국 후보 역시 “김 후보 의혹이 ‘내란 제로’라는 이번 선거의 목표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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