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0일 본회의서 한성숙 인준·원구성 처리"...국회 정상화 강행 의지

"더는 입법 골든타임 허비 못 해"...청문보고서 없이 총리 인준 가능성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9 15:58:57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2026.6.25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강행 의지를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에서는 내일 본회의를 열자고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서라도 내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안에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민주당의 기조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원 구성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원내지도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시한은 29일까지지만, 국민의힘은 부적격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은 재적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30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도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지만 국정 공백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총리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국민적 신뢰를 얻기에 부족하다며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강승규 의원은 "대한민국에 필요한 총리는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는 사람이 아니라 민심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한 후보자는 국무총리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방안 등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며,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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