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동영 등 장관 4명·국세청장에 임명장…"국민 믿음에 부응해달라"

이재명 대통령, 28일 정동영 통일부·안규백 국방부 등 장관 4명과 국세청장에 임명장 수여
李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으로 국민 믿음에 부응하는 성과 내달라" 당부
이로써 1기 내각 18개 부처 중 14곳 인선 완료…교육·여가부 등 4곳 남아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28 15:48:59

▲ 왼쪽부터 임광현 국세청장 가족,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부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부부, 이 대통령, 안규백 국방부 장관 부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가족. 2025.7.2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신임 국무위원 4명과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의 신뢰에 성과로 보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부, 안규백 국방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차례로 임명장을 전달하며 "잘 부탁드린다",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 수여식 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X)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믿음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주시길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능한 민생정부'로 나아가는 길에 큰 역할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총 18개 부처 중 14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완료하게 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미국 방문으로 이날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임명안은 재가된 상태다.


현재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진숙, 강선우 전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며, 대통령실은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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