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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4-10 13:30:06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대화 복귀를 요청하며 노동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서 탈퇴한 지 오래된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최소한 우리 정부 안에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들러리였다는 점에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는 합리적 논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은 노동계만을 대표할 수도, 산업계만을 대표할 수도 없다”며 “양자를 조정해 노동 존중과 경제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를 일상적이고 공식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 정책 전반에 대한 실용적 접근도 강조됐다.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도입된 ‘2년 경과 시 정규직 전환’ 제도에 대해 “현실에서는 1년 11개월 고용 후 계약 종료로 이어져 오히려 실업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좋은 취지의 정책이 오히려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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