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심 선고 공판 출석, 지지자들 '무죄 촉구' 집회 열어

시사타파뉴스

ljw7673@hanmail.net | 2024-11-15 14:41:13

▲ 중앙지법에 도착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15일 오후, 이 대표가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 15일, 중앙지법에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섰다. 이 대표는 법원 앞을 가득 메운 수십 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각각 악수하며 인사했다. 

 

‘4개 재판 중 첫 선고인데 심경이 어떤가’, ‘선고까지 2년 2개월이나 걸려 재판 지연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 "이재명 무죄"를 외치는 지지자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더민주혁신회의 등 단체가 이재명 무죄를 외치며 지지집회를 열고, 인근에서 신자유연대 등 단체가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 이재명 무죄 촉구 집회와 극우 단체의 반대 집회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현장에 오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올린 '의원님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에는 "오늘 오후 이 대표의 선거법 선고공판과 관련해, 대표께서는 의원님들이 현장에 오시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향을 밝히셨고 언론에도 공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초동 중앙지법에 민주당 의원들이 집결할 경우 자칫 재판부를 압박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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