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9-18 14:36:2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추석 다음날인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현재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국면'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추석밥상의 최대화두는 의료대란과 분노"라며 "절대 아프면 안 된다는 추석덕담과, 팍팍한 민생에 대한 분노,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여사의 일탈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원성이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신뢰도는 '꼴찌'라며 갤럽과 리얼미터 기준으로 볼 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지지도 20%대는 '정권붕괴 전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겸상불가의 윤한갈등으로 여권발 정권붕괴심리 확산과 윤한양자 공동추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의 차별화는 계속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차기후보도 믿기 어려울만큼 고립되어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김 최고위원은 "총체적 정권실정의 토양에 의료대란이 기름을 붓고, 윤대통령의 응급실 발언이 불을 지르고, 김여사의 시찰이 화약을 던진 정권교체 심리는 국민적 대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윤석열정권은 의료대란 사과, 책임자 문책, 보편이든 선별이든 야당의 민생지원금 제안 수용으로 소비와 경제, 국민생명을 지키고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지역화폐법, 채해병특검법, 김건희특검법 등을 처리하고 극단주의를 분쇄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민주세력과 개인이 소탐대실하지 않고 단합하여 정권교체의 길을 확고히 하는데 전력집중할 때"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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