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18 14:46:00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열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서 직접 의견을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윤석열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구치소로 복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오늘 출석하기 위해 나왔으나 대리인단과 회의를 통해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은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서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으며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하면서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은 지금까지 윤석열은 8차례 진행된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기일 중 3~8회 변론기일에 참석했고 이날도 헌재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1시35분께 서울구치소를 나선 바 있으나 다시 구치소로 돌아갔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측의 10차 변론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는 20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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