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의장과 회동하는 여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갈등을 빚는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일괄 표결한다.
국회는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궐선거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 안건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의사일정을 공지했다.
민생·개혁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요구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용한 결과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우 의장을 만나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겠다며, 대신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을 다음 주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괄 선출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이춘석(4선·전북 익산갑), 예결위원장에 한병도(3선·전북 익산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교흥(3선·인천 서갑) 의원을 이미 내정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전북 익산의 4선 중진 이춘석 의원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으로 법사위 간사, 예결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사무총장 등 당과 국회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입법과 국정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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