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5 15:59:35
지난주 서울시립대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민원 편지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엔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경고성 내용이 담겨 있었다. 보낸 사람은 윤○○. 윤석열 구속에 격분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던 이른바 '특임전도사' 윤모씨의 이름이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결정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겨 두 달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일부 극성 지지자들의 반발과 압박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 전 대행은 탄핵심판 기간 자택 앞 시위가 열리는 등 집중 타깃이 돼 다른 재판관보다 더 강화된 경호를 받았다.
지난달 18일 퇴임 이후 경호는 종료됐지만 이튿날엔 문 전 대행의 ‘부산대 임용설’에 반발하는 보수 유튜버들의 집회가 부산대 정문에서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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