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6-12 14:34:39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부가 말로는 민생, 민생 이러고 있지만 실제로 대책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민생경제 극복 대책 입법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도 2015년 이후 최고치이며 5대 은행의 1개월 연체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지난 3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7.4%가 증가했다"며"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장사가 안 돼 대출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해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생 타령을 하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 아니냐”며 "말로만 민생 타령을 하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 아니냐. 정부나 국민의힘이 다른 대안이 없다면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 않지만, 민주당이 낸 안을 군소리 말고 받으라"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법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우선 당론 1호 법안인 민생위기극복특별조치법, 코로나 시기 대출받은 정책자금 장기상환하도록 하는 법"이라며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법 없이도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인데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야당이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내는 안이라도 받아야 국민들이 그래도 민생에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고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민생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제1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